시리아 피랍 스페인 기자들, 6개월 만에 귀국

시리아에 6개월간 억류됐다가 30일 스페인으로 돌아온 '엘 문도' 특파원 하비에르 에스피노사(오른족)와 사진기자 리카르도 가르시아 빌라노바.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단체에 피랍됐던 스페인 기자 2명이 6개월만인 어제(30일) 스페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페인 '엘 문도' 신문에 따르면 터키군이 이 날 특파원 하비에르 에스피노사와 사진기자 리카르도 가르시아 빌라노바의 신병을 확보했고, 이들은 비행기로 스페인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풀려났는지, 탈출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두 기자는 지난해 9월 16일 내전 취재를 위해 터키에서 시리아로 들어간 뒤 피랍됐습니다.

'엘 문도'에 따르면 이들을 납치한 세력은 이라크 알카에다와 연계된 시리아 무장 단체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