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종 여객기 추정 물체 위성 사진 공개

중국 인공위성이 찍은 인도양의 실종 여객기 추정 물체

중국이 호주 서남부 인도양에 커다란 물체가 떠 있는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이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히샤무딘 후세인 국방장관은 22일, 중국 인공위성이 가로 22.5 미터, 세로 13미터 크기의 커다란 물체가 인도양에 떠 있는 사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부유물이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잔해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보잉 777기종인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 370기는 지난 8일, 승객과 승무원 2백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번 주초 호주가 실종된 여객기의 잔해로 의심되는 물체가 인도양에 떠 있는 위성사진을 공개한 뒤, 이 일대에서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공군 정찰기와 선박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22일, 호주 서부 퍼스 시에서 서남쪽으로 2천5백 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런 트루스 호주 부총리는 수색대원들이 이런 임무를 위해 수준 높은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라면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루스 부총리는 헛수고란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수색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