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대, 요구사항 관철 거듭 촉구

반정부 시위대가 6일 수도 키예프에서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야당 지도부와의 협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아르세니 야체누크는 어제(25일) 시위대를 향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의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추가적인 정치적 탄압에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미 제안한 요구 조건들을 반드시 수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위대는 총리의 퇴진과 조기 대통령 선거 실시, 시위 규제법 철폐 등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일단 시위 구금자들을 석방하고 내각을 개편할 것과 반정부 시위법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반정부 시위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압박 속에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좌절되면서 불거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