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소치 인근 시위 금지 조치 완화

3일 푸틴 대통령이 소치 근처 올림픽 경기가 열릴 장소를 방문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 주변 지역에서 시위를 금지하는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크렘린궁은 4일 이 지역에서 당국의 허가 뒤 시위와 거리 행진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는 올림픽과 관계가 없어도 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1월 7일부터 3월21일까지 소치에서 올림픽과 무관한 어떤 시위도 금지한다고 지난해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인권단체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4일 발표된 포고령은 어떤 기준으로 시위가 허락될 지 밝히지 않았습니다.(끝)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