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 동원 방공식별구역 순찰

중국 공군 소속 J-10 전투기들이 편대비행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은 전투기와 공공중조기경보기 등을 동원해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순찰비행했다고 중국군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중국 군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과 일본이 어제 (28일) 군용기를 동원해,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중인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상공에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비행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여러 대의 전투기와 조기경보기가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에서 방어적인 순찰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은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 니다. 앞서 이번 주 미국은 그 같은 입장을 강조하기 위해 사전통보 없이 전략폭격기 B-52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출격시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