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한류 확산...중국산 휴대용TV 단속 어려워"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북한전략센터가 주최한 '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미디어의 역할' 세미나에서 동아대학교 강동완 교수가 중국산 '노트텔'(EVD 플레이어)을 들고 '2013년 북한주민의 미디어 수용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강 교수는 중국에서 생산된 EVD 플레이어가 2005년부터 북한지역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유통됐다며 "EVD의 장점은 CD, DVD 재생은 물론 USB까지 바로 재생할 수 있고 게임을 할

북한에 중국산 휴대용 TV가 보급되면서 북한 주민들 사이에 한국 드라마와 영화와 같은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어제(22일) 서울에서 ‘사회주의 체제 전환과 미디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편 한국의 동아대학교 강동완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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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동완 동아대 교수] "북한 내 한류 확산...중국산 휴대용TV 단속 어려워"


문) 먼저 북한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중국산 휴대용 TV라는 게 어떤 겁니까?

문) 북한 주민들이 DVD 플레이어 등으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을 남몰래 본다는 이야기들은 종종 접할 수 있었는데요, 이것과 다른 점은?

문) EVD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나 보급이 됐는지 그리고 한국 드라마나 영화는 어떻게 북한으로 유통이 되는지 궁금한데요?

문) EVD 플레이어 뿐 아니라 스마트 손전화도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인지요?

문) 현재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나요?

문) 북한 당국도 이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봐야 하나요? 한류 문화의 침투를 막기 위해 북한 당국도 이런 저런 대책을 마련했을 텐데요?

문) 이번에 이 같은 북한 사회 내부의 최근 동향을 어떻게 조사하셨나요?

지금까지 강동완 동아대 교수와 함께 최근 북한에서 EVD 플레이어의 보급으로 일고 있는 한류 바람의 실태를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