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장악지역 학교 공습, 12명 사망

지난 8월 17일, 시리아 정부군 소속 제트기가 반군 장악지역인 라카주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 (자료사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의 한 고등학교를 공습해 최소한 12명이 숨졌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 대부분이 학생들이며,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사람이 많아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공습한 라카는 북부 라카주의 주도로 지난 3월에 반군이 장악한 곳입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한, 지난밤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콸라문 지역에서 벌어진 공격 과정에서 반군이 정부군 병사 19명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이 29일,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시리아 전역의 7개 지역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유엔 조사단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작업을 담당할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단과는 별도로 활동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