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화학무기폐기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유엔 안보리가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내년 6월까지 시리아 내 모든 화학무기를 완전 폐기한다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번 달 제네바에서 도달한 합의를 바탕으로 한 이번 결의안에는 30일 이내에 시리아가 신고한 화학무기 장소에 대한 사찰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 전문가들은 오는 1일 시리아 화학무기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그러나, 미-러 합의에 따라 이번 결의안에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미국의 징벌적 군사행동은 배제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결의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거대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