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선 투표 시작, 메르켈 현 총리 3선 유력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2일 베를린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독일의 하원 의원들을 뽑는 총선이 22일 오전 독일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을 이끄는 보수 연정이 다수의 득표를 해 앙겔라 메르켈 현 총리가 3선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 연정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의회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을 넘지는 못하고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메르켈 총리는 또 다른 당과 손을 잡고 대연정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21일 마지막 유세에서 더 강력한 독일, 유럽에서 더욱 존중받는 독일을 만들기 위해 여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