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률,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지난 27일 프랑스 파리의 구직지원사무소. 유로존 실업률이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8월 실업률이 12.1%로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30일 6~7월 실업자 수가 5만 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1천900만 명이 실직 상태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유로존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17개국을 말합니다.

유로존 실업률은 지난 3월 12.1%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 2분기 유로존의 경제가 0.3% 성장을 기록한 것은 유로존이 1년 반 동안 지속되 온 경기침체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올 하반기에 유럽의 경제 성장률이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한편 ING 은행의 경제 전문가는 유럽의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제 성장이 유럽 경제를 어느 정도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