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버스 추락 사고... 41명 사망

29일 케냐 남서부 나로크 지역 외각에서 발생한 버스 사고 현장.

아프리카 케냐에서 최악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승객 4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케냐 적십자사 측은 이 사고로 또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사고는 케냐 남서부 나로크 지역 외곽에서 약 1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도로 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호마 베이로 향하던 이 버스는 29일 새벽 2시쯤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지붕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납작하게 우그러져 사고 당시의 충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케냐 경찰은 사고 버스가 급 커브길에서 중심을 잃고 도로 밖으로 밀려 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