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서 쿠르드족-알카에다 교전

지난 6월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 정부군과 대치한 쿠르드족 병사들. (자료사진)

시리아 북부에서 알카에다 연계조직과 쿠르드족이 또다시 교전을 벌였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20일 교전이 라스 알-아인시 인근 여러 마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충돌을 피해 이미 수만명이 이라크로 피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북동부는 쿠르드족의 집단 거주지로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 난민기구에 따르면 지난 한 주에만 시리아 국민 3만여명이 이라크 내 쿠르디스탄 지역으로 피난했습니다.

유엔 난민기구는 오늘 하루 수천명이 더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전이 지난 2011년 3월에 시작된 뒤 2백만여명이 시리아를 떠났고 난민 대부분은 레바논과 요르단, 터키로 피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