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출금리 자유화 발표...경제 활성화 기대

19일 중국 정부는 20일부터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를 자유화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중국 위환화 화폐.

중국 정부가 대출금리 자유화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시진핑 정부가 들어선 이래 첫 번째 경제개혁 조치입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9일 대출금리 하한을 철폐한다며 20일부터 금융기관은 상업적 원리에 따라 스스로 대출금리를 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금융기관은 인민은행이 6%로 정한 대출금리에 따라 여기의 70%인 4.2% 이하 금리로는 자금을 대출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 중국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인민은행은 부동산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금리 자유화 조치에서 모기지 금리는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