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에 해병대 기능 부여'

지난 1일 센카쿠 열도 해상에서 중국 해양감시선이 일본 자위대 순시선(왼쪽) 주변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에 ‘해병대적 기능’을 부여할 방침입니다.

일본 언론은 14일 방위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장기적인 방위력 정비의 지침이 되는 ‘신방위대강’에 ‘해병대적 기능 확대’을 명기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중국과의 긴장 관계를 반영해 이같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위성은 참의원 선거 후인 7월 중순에 이같은 내용을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제출할 계획입니다.

방위성 관계자는 자위대에 해병대적 기능을 부여하더라도 “전수방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