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심각한 폐렴 증세로 병원 입원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폐렴 때문에 8일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밤새 나빠져 만델라 전 대통령이 프레토리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측은 만델라 전 대통령을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분류했습니다.

올해 94세로 반인종주의 운동의 상징인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지난 4월에 열흘 동안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았습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27년 동안 교도소에 갇혀 있을 때 기관지 계통의 질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건강이 나빠져 최근 수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