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나이지리아 북부 지원 중단

아프리카 말리에서 국경없는의사회 관계자가 환자를 보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장괴한이 이 지역에서 이 단체의 차량을 강탈했기 때문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는 바가 마을에서는 지난달에 200 명이 사망하고 가옥 수 천채가 불에 탔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다섯명의 무장괴한이 18일 차량과 의료 기기를 강탈한 뒤로는 안전상의 문제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VOA에 구호 요원들의 안전이 지켜지길 바랬었다며 이렇게 철수하게 돼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지난 2주간 하루에 80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중 절반은 어린이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