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군사시설 공습

이스라엘 공습 후 다마스쿠스 상공에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이 오늘(5일) 오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고 중동의 정보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이번 공습이 레바논에 있는 무장단체 헤즈볼라에게 전달될 이란산 미사일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정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3일 공습 때와 같이, 이스라엘은 파타-110 미사일을 공격했습니다. 이 미사일들은 이란에서 들여와서 다마스쿠스 국제 공항 창고에서 보관돼 있었으며, 헤즈볼라에게로 전달될 예정이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공습을 비난하며, 수도 외곽의 군사연구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공격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축출을 원하는 반군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지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외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여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대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