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 정상회담...무역 확대, 영유권 문제 논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오늘(29일) 일-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일본이 러시아산 천연 가스를 수입하는 문제와 함께 양국간 무역과 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일본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평화조약을 아직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두 나라간 영토 분쟁 대상인 쿠릴 열도, 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에 러시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쿠릴 열도를 방문해 일본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러시아 방문 후 터키,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