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프랑스군, 이슬람 잔당 소탕 작전

무장한 장갑차를 몰고 있는 말리 주재 프랑스군. (자료사진)

아프리카 말리에 파병된 프랑스 군이 북부 가오 시 인근 이슬람 무장세력 근거지에 대한 소탕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VOA 특파원은 8일 약 1천 여명의 프랑스 병력이 탱크와 헬리콥터, 무인기 등을 동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말리 북부 주요 도심을 장악했던 알카에다 연계 이슬람 무장세력들은 그간 말리 정부군과 프랑스 군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이 전개된 뒤 외곽 지역으로 달아났습니다.

한편 말리 인접국 니제르의 마하마두 이수푸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세력과의 전쟁은 이제 거의 끝났다며, 대부분의 테러분자들이 거의 소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이달 말부터 말리에서 철수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