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시리아 반군에 무기 제공 논의

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대화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폭력사태가 오늘로 (15일) 2주년을 맞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오늘 네덜란드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제공을 허락할 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현재 회원국들이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이 같은 금수조치는 오는 5월말까지 유효합니다.

이에 앞서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어제 프랑스와 영국은 유럽연합이 이 같은 금지해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달 안에 긴급 회담을 열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파비우스 장관은 또 만약 다른 회원국들이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편다해도 프랑스와 영국은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