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폭탄 테러...11명 사망

11일 파키스탄 중서부 쿠에타의 폭탄 테러 현장.

파키스탄 중서부 쿠에타 시에서 폭탄이 터져 11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폭발물의 종류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쿠에타 시가 속한 발루치스탄 주는 수 십년간 파키스탄으로 부터의 독립을 요구해왔고,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거주지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군 무인기가 북서부 부족지역을 공격해 무장분자 5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미군의 무인정찰기 공격이 자국 주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지만, 이 같은 공격은 실제로는 파키스탄 정보당국의 협조 아래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