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내년도 마이너스 경제 성장 예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장. (자료사진)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17개 국가들은 내년 하반기와 내후년까지 경기침체를 거듭할 것으로 유럽중앙은행이 전망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장은 6일, 중앙은행이 0.75%의 낮은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또 유로존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0.5% 성장에 머물고, 내년에도 마이너스 0.3%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4년에야 겨우 1.2%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유로존 국가들은 지난 3년에 걸친 재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지만 평균 실업률이 11.7%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