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개발 의도 여전히 의심”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 참석한 아마노 사무총장.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29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란 핵 문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자신들의 핵 활동이 평화적 목적임을 입증할 만한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또 이란의 파르친 군사시설에서 광범위한 활동이 진행다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란이 수도 테헤란 남부의 파르친 군사시설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IAEA는 다음 달 테헤란에서 이란 당국자들과 핵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