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정상들, 콩고 내전위기 논의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내 반군세력(자료사진)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24일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담에서 정상들은 반군들이 전쟁 행위를 중단하고 이번 주 초 장악한 동부 중심도시 고마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에는 우간다와 케냐, 탄자니아,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은 참석했지만 르완다의 폴 가가메 대통령은 자리에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가가메 대통령은 회담 직전에 참석을 취소하고 대신 외무 장관을 파견했습니다.

유엔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반군 M23이 르완다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르완다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