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난민 100 여명 탈출 중 실종

29일 버마 난민촌의 로힝야족 이슬람 난민들. (자료사진)

버마 서부 라카인주의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무슬림들이 폭력사태를 피해 탈출하다가 100 여명이 실종됐습니다.

방글라데시 관리들은 로힝야족 무슬림 난민들이 탄 선박이 지난 달 30일에서 31일 사이에 벵갈만에서 침몰해 단 몇 명만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연합, 아세안의 수린 피추완 사무총장은 라카인주의 다수인 불교도들과 로힝야족 무슬림 간 폭력사태가 악화돼 인접국으로 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추완 사무총장은 이로 인해 지역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