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위 전체회의 개막

중국 베이징에서 공산당 중앙위 전체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 배치된 경찰.

중국 공산당의 고위 지도자들이 1일 베이징에서 삼엄한 경계 속에 비공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1일 개막한 제17기 공산당 중앙위원회의는 10년에 한 번 지도부를 대거 교체하는 당 대회를 앞두고 이때 제시될 사항들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회의에서는 당규 개정을 비롯한 주요 사안들이 논의됐다고 짧막하게 보도했습니다.

약 일주일 동안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정치 부패 스캔들로 해임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 서기의 축출을 공식화하는 등 민감한 정치적 사안들도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는 또 오는 8일 개최되는 18차 당 대회에서 공개될 차기 지도부 구성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