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롬니, 경합주서 열띤 유세

19일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유권자들과 만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19일에도 각자 다른 경합주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롬니 후보는 낙태와 일자리 평등과 같은 여성 문제에 있어서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롬니 후보는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와 함께 이날 플로리다주를 찾아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와 외교 정책 등을 비판하며 자신들만이 미국을 안정으로 이끌 차기 지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두 대통령 후보는 오는 22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마지막 텔레비전 토론회를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