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 의심 군 시설 접근 요구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발언하는 아마노 유키아 사무총장.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오늘 (10일) 이란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유엔 감시단의 파르친 군기지 사찰을 허락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방 국가들과 유엔은 이란이 파르친 군기지에서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실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마노 총장은 이란 정부의 비협조적 태도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IAEA가 파르친 군기지의 움직임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자국 핵 개발이 에너지 개발을 위한 것이며, 핵무기 제조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증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한 연구기관은 이란 정부가 파르친 기지에서 핵무기 실험을 실시한 증거를 없애려고 한 점을 시사하는 위성 사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