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대통령, 유엔 직원 2명 등 사면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가운데). (자료 사진)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이 유엔 직원 2명과 비정부기구 관계자 1 명을 사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버마 내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간 폭력 사태에 연계된 혐의로 지난 주에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버마 대통령실은 유엔 세계식량기구와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 버마 내 비정부기구에 근무하는 3명을 사면했다고 어제 (28일) 발표했습니다.

이들 모두 버마 국민이며 이슬람교도입니다.

유엔 직원 2명은 이미 석방됐지만,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과 협력하는 버마 비정부기구 관계자 1명은 아직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