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해양 보호 위한 협약 제안

여수 박람회 폐막식에 참석해 한국의 김황식 국무총리와 대화를 나누는 반기문(우측)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전세계 해양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반 총장은 12일 한국 여수에서 열린 한 국제학술회의에서 인간의 활동이 해양을 위협하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해양 생태계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과도한 어업과 기후변화, 오염, 해안 개발, 그리고 물의 산성화 등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반 총장은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번영을 위한 건강한 해양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틀로 자신이 구상한 이른바 유엔 대양 협약을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해양법 협약 서명 30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