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정부군에 첫 탱크 공격

시리아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알레포 시의 교외. (자료사진)

시리아 최대 도시 알레포에서 2주째 정부 군과 반군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군은 지난 18개월 간 계속된 교전 중 어제 처음으로 탱크를 이용해 군 공항을 공격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 군이 알레포 내 살레헤딘 지역에 포격을 가해 민간인 7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도 정부군의 공격으로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국영방송은 이번 공격이 테러분자들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오늘 시리아에서 약 3백만 명이 식량 원조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앞으로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긴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