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팀, 멕시코와 무승부

26일 치러진 런던 올림픽 축구 예선 1차 경기에서 한국팀 박주영 선수(오른쪽)와 멕시코팀 하비에르 아퀴노 선수.

한국 축구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멕시코와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B조 소속 스위스와 가봉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에 따라 다득점에서 앞선 스위스와 가봉이 공동 1위, 한국과 멕시코는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조별 리그에서는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네 팀은 나란히 장소를 코번트리로 옮겨 오는 29일 멕시코-가봉, 한국-스위스의 대결로 2차전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