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행정부, ‘다카(DACA)’ 신규 접수 거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대법원 앞에서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 제도, '다카(DACA)'를 지지하는 학생들이 다카 폐지에 제동을 건 대법원의 결정을 축하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대법원 앞에서 불법체류청년추방유예 제도, '다카(DACA)'를 지지하는 학생들이 다카 폐지에 제동을 건 대법원의 결정을 축하하고 있다.

미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제도(DACA)’에 대한 새로운 신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 관계자는 28일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다카 프로그램 폐지 계획에 제동을 건 연방대법원의 결정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다카 프로그램에 대한 신규 접수를 거부하고 갱신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과가 없는 신청자만 갱신이 가능하며 갱신 절차에 최소 100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국토안보부와 행정부는 다카 정책을 유지 혹은 축소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과 관련 합법성과 정당성, 그 외 다른 고려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017년 9월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 프로그램을 폐지하려고 했으나 연방 대법원은 지난 6월 트럼프 행정부의 다카 폐지 절차에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기각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약 70만명의 불체 청소년들이 다카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