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류 시인 루이즈 글릭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오늘(8일) 기자회견에서 글릭 씨를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릭 씨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야생 아이리스와 시, 선한 밤 등 지금까지 15편의 시집을 펴냈습니다.
여성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건 지난 1996년 폴란드의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이후 글릭 씨가 처음이며, 미국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건 2016년 대중음악가인 밥 딜런 씨 이후 4년 만입니다.
올해 노벨상 선정은 9일 평화상과 12일 경제학상 발표가 남았습니다.
올해 노벨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으로 온라인으로 대체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