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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9천억 달러 '코로나 부양책' 표결.


지난 28일 미국 캘리포이나 로스앤젤레스의 아동병원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센터가 설치됐다.

미 의회가 오늘(21일) 약 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경기 부양책을 표결한 예정입니다.

앞서 상원과 하원은 전날(20일) 미국인에게 약 600 달러의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2차 ‘코로나 대응 지원 법안’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법안에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추가 해고가 필요한 사업체에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2천840억 달러의 프로그램이 포함됐습니다.

또 실업자에게 11주 동안 주당 300 달러의 수당을 지급하고, 지역 학교와 대학에 820억 달러 지원금을 지급하며, 임대료 지원에 250억 달러, 아동 양육 지원에 100억 달러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한 예산 40억 달러도 포함됐습니다.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합의안 타결 소식을 발표하며, 법안은 고통받는 미국인을 돕기 위한 ‘맞춤 정책’을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는 이번 법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 법안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미국이 당면한 일을 모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초 민주당이 요구했던 지방 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학교에 대한 보조금, 코로나 검사 등 비용 지원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지방 정부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환영 성명을 내고 새해가 시작하면 의회는 즉시 고통받는 가족과 일자리 창출, 경기 회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코로나 지원안에 대해 논의에 착수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서 부양책이 넘어오는 대로 바로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회는 오늘 경기 부양안과 함께 의회는 1조4천억 달러 규모의 연방 정부 다음 회계년도 예산도 표결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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