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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뉴욕시BLM계획에 반발


워싱턴D.C. 백악관 앞 도로에 적힌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글귀 위에 아이들이 앉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앞 도로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를 쓰겠다는 뉴욕 시장의 계획에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전설적이고 아름다운 5번가 도로, 트럼프 타워 앞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커다란 노란색 글귀를 쓰길 원한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은 경찰을 죽일 것을 의미하는 ‘담요에 싸인 돼지를 베이컨처럼 튀기자’는 노래를 부른다”며 “뉴욕시 경찰은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줄리아 아레돈도 뉴욕시장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에서 도망치거나 부인할 수 없고, 언제든 고향에 올 때마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것을 떠올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타워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건물로,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지난달 경찰의 체포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 전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워싱턴 D.C.도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노란색 대형 글귀를 백악관으로 향하는 도로에 써놓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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