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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화이자와 백신 추가 공급 합의”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준비 중인 일본 의료진 (자료사진)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준비 중인 일본 의료진 (자료사진)

미국 화이자사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요청을 받아들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일본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일본 정부가 18일 밝혔습니다.

일본의 고노 다로 백신접종담당상은 이날 후지TV 방송과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백신 선적 일자를 포함해 세부 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고노 담당상은 백신 추가 공급량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16세 이상 사람들이 모두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을 9월 말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스가 총리는 17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통화하고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은 코로나 4차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6일 기준으로 일본 성인 가운데 0.9%만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2.5%, 그리고 영국은 48%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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