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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앞두고 대대적인 에이즈 예방 운동 펼쳐


2010 월드컵 축구 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대회 기간동안 음주와 마약 복용이 늘면서 후천성 면역 결핍증 AIDS/ HIV가 확산되고, 여성과 여자 아이들에 대한 인신 매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아공화국 정부와 시민 사회 , 민간 단체들은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국적인 HIV/AIDS 퇴치 예방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월드컵 축구 대회 개막일이 하루 하루 다가오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전국이 월드컵 열기로 흽싸여 있습니다.

I am very very very….

이 남성은 월드컵 대회는 휼륭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상 처음 치뤄지는 행사임을 강조하고, 전 세계인이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아프리카와 남아공화국을 좀더 알고 좋아하기를 바란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월드컵 대회에 대한 흥분과 열기는 남아공 곳곳에서 충분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주의하고 무모한 행동들로 인해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가 더욱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Natually, one would be….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아무래도 매춘 여성들이 많아지고 매춘과 인신매매 같은 것에 노출될 위험이 더 많아질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입니다. 그런가 하면 HIV와 각종 범죄 행위등 모든게 다 걱정스럽다는 여성도 있습니다. 또다른 여성은 여성들이 각자의 몸을 안전하게 지키고, HIV 확산 방지를 위한 콘돔 사용이 남아공화국에서는 최상의 우선 과제라면서 이 운동은 지속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4월 말, 남아공화국정부는 오는 2011년 6월까지 1천 5백만명을 대상으로 HIV 검사를 실시하기 위한 대대적인 운동에 착수했습니다.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상담과 함께 콘돔 1백개를 받게 됩니다. 월드컵 축구대회 주최측은 또 향후 6개월에 걸쳐 10억 개의 콘돔을 추가 배부하는 계획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남아공 정부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 기금’이 이러한 운동의 비용을 공동 부담하게 됩니다.

남아프리카내 HIV/AIDS와 결핵 확산을 감시, 감독하는 국가 보건부의 요간 필래이 부국장은 HIV 보균자는 종종 오명을 쓰게 되고 이로 인해 에이즈가 점차 음성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요간 필래이 부국장은 HIV에 대한 상담이나 검사를 하는 운동은 남아공화국의 대통령이 지난 4월 25일 착수한 것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구상됐다고 말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HIV 양성 보균 환자들이 낙인을 찍힐 이유가 없다는 점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아공화국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채 1퍼센트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아공화국의 HIV보균자나 에이즈 환자는 전세계 환자중 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아공화국 국민 약 5백 70만명이 HIV 양성 보균자입니다.

이 같이 높은 수치는 결핵의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적 상대자와 저조한 콘돔 사용이 HIV 감염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남아공 축구 선수 연맹은 이 HIV/AIDS 퇴치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전 축구 선수이자, 연맹 사무차장인 투라간요 가오 슈벨웨씨는 축구선수들은 그들 주변의 분위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니 존디등 수많은 축구선수들이 에이즈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를 잃었기 때문에 특히 이들 축구 선수는 에이즈의 위험으로부터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축구 대회는 흥겹고 재밌어야 합니다. 남아공 정부는 자국을 찾는 방문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또한 이번 월드컵 대회 기간중 사람들이 HIV/AIDS 감염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알수 있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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