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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미 기밀 문서 유출은 미국 책임”


케빈 러드 호주 총리 (자료사진)
케빈 러드 호주 총리 (자료사진)

기밀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와 연계된 업체들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익명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어나너머스’로 불리는 단체는 8일 유명 신용카드 회사인 ‘매스터 카드’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폐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해킹은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안 아산지가 체포된 데 대한 보복 공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는 최근 미국 기밀 외교 문서가 공개된 것은 이 문서를 공개한 인터넷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아산지의 책임이 아닌 미국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러드 총리는 8일 기밀 문서를 처음 유출한 사람들은 문서가 ‘위키리크스’를 통해 유통된 데 대해 법적 책임이 있다며, 이번 유출은 미국 안보상에 문제가 있음을 가리킨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국적의 언론인이자 활동가인 아산지는 어제 영국 런던에서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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