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방정부 폐쇄를 막은 임시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9일 늦게 서명한 예산안은 의회가 2011 회계연도가 끝날 때까지 연방정부 활동을 뒷받침할 예산을 합의할 시간을 며칠 벌어줍니다. 의회는 몇 달 동안 힘들었던 논쟁을 계속한 뒤 연방정부 폐쇄 시한이 1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예산 385억 달러를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제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는 재정적자와 2012년 예산안을 둘러싼 논쟁에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의회는 이제 재정적자 상한선을 올릴 지 말 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그 다음 행정부와 의회는 오는 10월 1일에 시작되는 2012 회계연도 예산을 다루어야 합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 디씨에 있는 링컨 대통령 기념관을 깜짝 방문해 8일 밤 극적으로 이루어진 예산안 합의가 자신이 바라는 종류의 협력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