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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보수단체, 차기 공화당 대선후보로 론 폴 의원 꼽아


보수적인 미국의 한 단체가 오는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로 론 폴 연방하원 의원을 꼽았습니다.

‘보수정치행동회의’는 12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씨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에 대한 자체 선호도를 묻는 투표를 했습니다. 이 투표에서 론 폴 의원이 30퍼센트의 표를 차지해 1위에 올랐습니다. 또 다른 유력한 공화당 후보 중에 한 명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23퍼센트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론 폴 의원은 이 단체의 자체 투표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습니다. 텍사스 남부 지역이 지역구인 론 폴 의원은 작은 정부를 원하고 정부가 시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반대하는 자유주의 활동가 중에 열성적인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론 폴 의원은 지난 2008년에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에 나섰지만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존 맥케인 상원의원에게 졌습니다.

오는 2012년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유명한 공화당 소속 정치인은 12일 열린 선호도 투표에서 론 폴 의원에게 뒤졌습니다. 사라 패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이 투표에서 한자리 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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