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통화를 하고,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국 정부 관계자들은 두 나라 정상이 유출된 유정을 막고 원유가 흘러 나와 오염된 지역을 정화하는 BP 사의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회사인 BP사는 영국 회사로 영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회사 중에 하나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원유유출 사고를 둘러싸고 사고회사인 BP 사를 강하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측은 이 사고로 미국와 영국의 사이가 불편해 진 것 아니냐는 지적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4일 사고가 난 뒤 4번째로 걸프만 지역을 찾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