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과 미국 민간단체 관계자들 간 토론회가 어제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됐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양측은 베를린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 등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론회에는 북한 외무성 연구원 등 3명과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아스펜 연구소 독일 지부의 초청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양측은 다음 주 초 2차 토론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토론회에는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알렌 스탠퍼드대학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유엔주재 대사를 지낸 토머스 피커링 전 국무차관, 주한 미 부대사를 지낸 에번스 리비어 올브라이트스톤브릿지재단 선임국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