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차기 주한미국대사로 조 도노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곧 도노번 수석 부차관보를 주한미국 대사로 지명할 방침입니다.
도노번씨는 홍콩 총영사를 거쳐 2009년 8월부터 국무부에서 수석 부차관보로 재직해 왔습니다. 과거 도너번씨는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으로 2년 간 활동했으며, 주일 미국 대사관과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
도너번씨는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캐서린 스티븐슨 주한미국대사를 교체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도 주한 미국대사로 조 도노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부차관보가 내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