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 워싱턴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중동 평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이스라엘은 1967년 이전의 국경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지만 이스라엘 측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연설 직후 오바마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비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현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어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