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아프간 주둔 미군 병력 규모에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13일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0만 명 수준의 병력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 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이번 주 중에 발표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탈레반 공격 증가에 대응해, 지난해 아프간 전략 발표 후 병력을 증파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군 주도 나토 연합군 측은 나토가 아프간을 포기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나토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2014년까지 아프간에 치안 임무를 인수한다는 목표지만,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