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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9주년 추모행사 곳곳에서 열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부통령이 9.11 사태 9주년을 맞아 추모행사를 주재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당시 미국을 공격한 사람들은 미국의 건물을 공격한 게 아니라 미국의 정신, 그 자체를 공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지만 미국은 이슬람과 전쟁을 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부통령은 뉴욕 맨하튼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붕괴된 자리인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추모식 참석자들은, 쌍둥이 빌딩이 항공기 테러 공격을 받은 시간과 두 개의 빌딩이 각각 무너진 시각에 맞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추모식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자 사진과 포스터를 들고 모였으며 쌍둥이 빌딩 붕괴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2752명의 가족들은, 한 사람 한 사람 희생자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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