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는 어제, 2012년과 2013년 예산을 전 회기 예산보다 5 퍼센트 가량 줄어든 51억 5천만 달러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유엔이 50년만에 두번째로 예산을 이전 기간보다 낮게 책정한 경우입니다.
2010년에서 2011년 예산은 현재 54억천만 달러로 예정돼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전세계 모든 정부와 국민이 경제 위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예산 삭감 합의에 환영의 뜻을 포했습니다.
반 총장은 출장비를 감축하는 등의 여러가지 긴축정책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예산 삭감 합의는 1백93개 회원국이 각기 다른 사정을 내세우며 난항을 겪다가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