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6월 26일

1943년 6월 26일 오늘

혈액을 ABO식으로 분류하는 법을 개발한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 카알 란트슈타이너가 7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868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난 란트슈타이너는 대학에서 약학과 의학, 화학을 연구했습니다.

이후 란트슈타이너는 빈 의과 대학의 조교로 일하면서 혈액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수 많은 환자 들이 수혈을 받은 뒤 목숨을 잃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혈액형의 구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란트슈타이너는 수혈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한 연구에 착수합니다.

4년 여 동안의 연구 끝에 란트슈타이너는1901년 A,B, O세가지 형태의 혈액형을 발견합니다.

이러한 란트슈타이너의 연구 결과, 수혈로 인한 사망률은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란트슈타이너는 ABO 식 혈액형을 발견한 공로로 1930년 노벨 의학상을 받게 됩니다.

란트슈타이너는 이후에도 계속 연구 활동에 힘쓰다가, 1943년 오늘, 심장 마비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1945년 6월 26일 오늘

세계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유엔- 국제 연합 헌장이 탄생합니다.

이날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 모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소련 등 50여 개국 대표는 국제 연합 헌장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국제 연합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설립됐던 국제연맹을 대체 하게 됩니다.

이날 서명된 UN헌장에는 국제연합의 목표와 활동 방향이 담겨있었습니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유엔 헌장은 인류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은 그 해 10월 24일 공식 출범합니다.

이후 국제 연합은 2001년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