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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법원, 탁신 전 총리 항소 기각


태국 대법원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그의 가족이 태국 정부의 재산 압류에 대항해 제출한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대법원은 탁신 전 총리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아무런 실질적인 새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2월 태국 정부는 탁신 전 총리가 총리직 재임 중 부적절한 방법으로 취득한 자산 14억 달러를 압류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당시 판결은 정치적 동기에 기인한 것이라고 비난했었습니다.

탁신 전 총리는 부패와 부정 혐의를 받고 지난 2006년 쿠데타로 축출된 후, 줄곧 해외에서 생활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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